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제4회 유네스코 겨레말큰사전 국제학술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토착어 문학 창작자와 토착어 사용자들이 지속가능한 토착어 보존과 발전을 논한다. 포럼 주제는 '토착어의 지속가능한 발전: 토착어로 문학하기와 토착어 자료 구축 활용'이다.

참가자들은 '겨레말큰사전'의 남북 및 해외 지역어 수집과 활용에 관해 소개하고, 토착어 자료(말뭉치) 구축에 대한 각국 학자들의 연구를 공유함으로써, 토착어 자료 구축 방법과 사전 편찬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칭이 쩡 유네스코 베이징사무소 정보커뮤니케이션 국가전문관, 이숭원 문학평론가, 이태영 전북대 명예교수기 기조강연을 맡았다.

한국, 일본 오키나와현, 케냐, 페루, 중국, 대만, 우크라이나 등 토착어 문학 창작자와 지역어 연구자가 연사로 나선다.

위원회는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참여한 토착어 작가 17명의 작품집 ‘우리는 우리의 말을 싣고 간다'를 발간해 배포한다.

이번 포럼은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 유튜브 채널 ‘겨레말TV’를 통해 현장 녹화방송으로 볼 수 있다.

토착민들이 토착어 작품을 낭송한 '토착어로 문학하기' 영상도 행사 종료 후 공개된다.

출처)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31107_0002512295